(밑에 스포주의)
작품 자체에 좀비가 등장하게 된 이유 자체가 학폭때문임
학교폭력 피해자의 아버지(과학자)가
학폭을 당하는 아들이
가해자 일진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에게 어떤 연구를 하게 되는데
이 연구가 잘못되어 좀비 바이러스가 됨
그래서 초반부에 몇명의 학폭 피해자들의 피해장면들이 나오고
그런 폭력과 괴롭힘들이 결국 좀비사태라는 재앙을 가져오게 된다 이런 내용
그러니까 학폭 묘사들이 초반에 많고
피해자들 중 한명이 여자인데, 일진무리들이 피해자 여자애의 노출이 담긴 사진을 찍어서 협박하는 묘사가 나옴
정작 오직 나쁘게 묘사되는 가해자들은 남자들인데
19금 드라마에서 수위가 쎘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감독이 화제성을 위해서 일부러 여성을 성상품화 해서 포르노적 연출을 했다고 좌표찍혀서 난리나고 기사도 계속 올라오는중..
과거에 성범죄 묘사가 몇 단계는 높았던 돈크라이마미(2012), 한공주(2012) 등등의 영화들은
당연히 가해자들을 욕하고 그런 피해자에게 몰입하여 분노했던 게 보통의 정서들이었고,
그로인해 성범죄 피해 학폭 등의 사회문제들이 부각되었고
실제로 그것을 겪지 않았고 성범죄 문제에대해 평소에 크게 관심이 없었던 일반 대중들도 남녀노소 불문
피해자들의 고통에 더 공감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궁극적으로는 성범죄 형량이 더 세지는, 제도적 사법적 영역에까지 영량을 미칠 수 있었던 것임
그러니까 자유로운 연출로 인한 사회고발적 미디어의 힘은, 결과적으로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힘을 실어줄 수 있었던 것임
그런데 10년동안 시대가 도대체 어떻게 변한 건지
이제는 성범죄를 조금만 묘사해도 여성 상품화라고 좌표찍어 묻어버리려고 하니..
진짜 여성의 입장을 생각하는지 조차도 의문이고
성범죄에대해 사명감을 가지고 그것을 고발하려는 여러 컨텐츠 제작자들이나 메이저 영화 감독들도, 이제는 오히려 반대의 의미로 비추어 질까 심히 우려하여 나서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음
그래서 2010년대 초반 계속해서 나오던 비슷한 주제의 메이저 영화들이 요새는 거의 자취를 감춘듯 하고 (독립영화 쪽은 잘 모름)
감독들도 다른 주제들로 고개를 돌리고 있음 (피해자 입장을 얘기했다가 오히려 가해 한남으로 모함받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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