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엔딩 흑백의 의미와 전달하는 메세지

-떡밥회수, 여캐활용, 여주의 죽음,사이다전개 등등

빅마우스 막화 진짜 용두무미인거 맞는데 막화에 던지는 메세지가 있어서 정리해봤음. 사실이게 뭐가 중요한가 싶지만,

 

이 메세지가 오늘날 우리사회의 모습들이 투영되어 있어서 적었음

혹시 막화보고 짜증나거나 화났으면 엄한데 화풀이 말고 뒤로가기 누르고 이글 안보면됨-

 

 

 

 

 

구천시 시장 TV토론회에서 미호는 NK화학의 방사능물질 피해자로 나와 '진실'을 밝혔지만, 최도하는 아무타격없다는듯이 미소지음.

이후 최도하 후보는 자신은 아무것도 몰랐고, 회사내부에서 일어난 일이며 이를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수습하며 시장에 당선됨.

 

 

사람들은 '진실'보다 중요한 그무엇인가에 열광하며 결국 구천시 경제발전에 앞장선 최도하를 다시 시장으로 선출시킴.

 

 

 

이후 최도하의 책임을 묻는 법정 공방에서, 최도하는 증거물을 인멸하고 정치,법계 인사들을 움직여 무죄판결을 받음.

법은 약자의 편에서 존재할거라 생각하지만, 법은 항상 강자를 보호하는데 앞서왔던 우리 사회의 모습들이 투영되어 보임.

 

결국 암발병률이 타도시대비 20배나 높았던 구천시에서 수많은 방사능 피해자들은 이유도 모른채로 목숨을 잃었고, 홀연히 도시에서 사라져갔음.

그리고 그 피해자들을 대변해서 '진실'을 끝까지 밝히려고했던 고미호(여주)또한 NK화학의 방사능물질로 급성 립프종 말기 판정을 받으며, 눈을 감았음.

 

 

'박마우스' 조직의 수장인 노박 또한 딸이 NK화학을 취재하던 실종되었고

결국 딸을 잃게되었음.

 

 

 

법은 결국 약자가 아닌 강자의 편에 서있었고

그들이 왜 목숨을 잃어야했는지 가족들은 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했는지 아무런 진실을 밝혀주지 못했음.

 

 

박창호는 똑같은 방법으로 최도하(시장)를 방사능물질에 노출시켜 죽였지만 그것이 온전한 복수가 되지는 못했음.

 

 

이후, 피해자들이 모두 죽고난뒤에, 현주희가 법정에 서서 서교수논문의 진실을 밝히고 NK화학의 실체를 세상에 드러냈지만

그 모습들은 흑백으로 흘러가버림.

 

 

이윽고 창호의 화면도 그들이 그토록 바랬던 밝혀진 진실처럼 흑백으로 뒤덮이며 구천시의 모습이 빛 하나 없는 모습으로 엔딩이남.

 

 

'진실'을 밝히는것은 너무나 중요한일이지만 

 

 

미호가 죽고 피해자들이 세상을 뜨고난뒤

그 모든 복수와 분노가 무슨 소용인지

 

그들이 죽고 난 뒤, 남겨진 사람들의 세상에는 '빛'한줄기 들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