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8월 3일 전격 방한 부산서 전북과 평가전

2023. 7. 10. 20:26




이강인(21)을 영입한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한국을 전격 방문한다. 파리 생제르맹은 8월 3일 부산에서 전북 현대와 평가전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한국 팬들 앞에서 뛰는 경기가 된다.

축구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8월 2일 도쿄에서 부산으로 입국한 뒤 다음날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맞붙는다. 이달 말 일본으로 가는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25일 오사카에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28일 세레소 오사카와 잇따라 맞붙고 8월 1일 도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싸운다. 인터밀란전을 치른 뒤 다음날 한국으로 와서 다음날 평가전을 소화하는 일정이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네이마르(브라질)도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온다. 이강인은 일본에서 파리 생제르맹 데뷔전을 치른 뒤 한국 팬들 앞에서 입단 신고를 하게 된다.

파리 생제르맹의 전격적인 방한은 이강인 영입을 확정한 뒤 신속하게 이뤄졌다. ‘한국 차세대 축구 스타’ 이강인 영입 효과를 곧바로 방한 경기로 연결해 누리겠다는 파리 생제르맹의 전략적 의지가 작용했다. 이번 경기는 2030년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취지로 계획됐다. 부산시도 파리 생제르맹 방한 경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도 경기장 실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 경기는 쿠팡 초청 경기 일환으로 열린다. 쿠팡은 오는 27일 팀 K리그-맨체스터 시티, 30일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전을 개최한다. 두 경기 장소는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쿠팡이 이번 방한 투어 주체로 맨시티보다 먼저 초청하려한 팀이다. 쿠팡과 대한축구협회는 파리 생제르맹 초청 경기와 관련된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상대가 전북으로 결정된 데는 글로벌 축구 마케팅에 적극적인 현대차 의지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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