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일은 진짜 잘하는데 싸가지 진짜 없는 동료
안정환씨가 ㅆㅏ가지없다는 게 아니라, 이런 표정으로 항상 나를 쳐다보는 나이가 나보다 어린 회사 동료. 입사동기임.
입사 동기인데 나이 더 많은 내가 먼저 인사해도 인사를 받아주는 둥 마는 둥 건성으로 고개만 까딱거림. (시선은 눈도 안 마주치고 다른 곳 쳐다보며)
일은 엄청 잘해서 직장 상사에게 인정받고 상사가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음. 흠잡을 데가 없이 일을 처리함.
근데 싸가지가 너무 없음. 윗사람한테도 인사도 안 하고 출근할 때도, 퇴근할 때도 인사도 안 하고 그냥 가버림.
회식 참여 절대x 사적인 얘기 절대 안 함(일 얘기 외에는)
잡담은 일체 안 하고 회사 쉬는 시간에 자기 폰으로만 연락하면서 완전 다른 사람마냥 천진난만하게 웃고 떠들고 있음.
동료들에게 완전 무관심한데 동료들이 실수를 하거나 성과가 부진할 때, 가르침 받은 것을 한 번에 잘하지 못할 때 위 사진의 표정처럼 뒤에서 쳐다봄.
2번: 일은 못하는데 진짜 착하고 예의바르고 인성 갑인 동료
일을 진짜 못 함. 한 번 가르쳐주면 까먹고 할 때마다 물어보고 융통성이 다소 부족, 배우는 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지만 나중에 일처리능력 평타보다는 조금 안 됨. 주변에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데 그래도 그 때마다 성격이 좋고 사람이 너무 좋아서 뭐라 하기가 미안할 정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음.
'아..얘는 일만 진짜 잘 했으면'
'아 얘는 진짜 일머리만 잘 돌아갔으면 완벽한데'
라고 상사나 동료들이 생각함.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말을 잘 들어주고 상사나 부하직원, 동료들 마음을 잘 맞춰줌. 분위기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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