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레 추천하는 제주도 서쪽 맛집 몇군데

1. 크라운돼지 (송훈파크)
초벌한 고기 구워먹는데 내가 데려간 사람들 전부 다 인생 고깃집이라며 그 후로 단골됨
가격이 좀 비싼데 (세트가 55000원 인가) 맛이 보장돼있어
그리고 철판볶음밥은 진짜 꼭 먹어줘 ㅠㅜ 최고의 후식임
빵집도 같이 있는데 빵이랑 커피는 쏘쏘 ㅎㅎ


2. 2f쿠치나
옹포 해안가에 있는 곳인데 지인의 지인이 추천해서 갔거든
스페인 음식인데 가격대가 좀 있지만 음식 퀄이 높아
여긴 진짜 누구 대접하기 좋은 곳
분위기도 좋고 직원분도 친절했어




4-1. 버거요 제주본점
여기 버거 진짜 맛있는데 내가 갈땐 항상 사람이 없다..?
내 입에만 맛있는걸까 의문이긴 한데 소고기 패티 없이
대게 패티랑 관자 패티만 있어
난 둘 다 좋아하는데 관자가 좀 더 내 취향 ㅎㅎ 가격은 좀 쎈편
내 기준 한담에 그 버거집보단 여기가 낫더라
아 근데 한담 그 버거집은 땅콩쉐이크가 존맛임


4-2. (버거요 걸어서 3분 거리) 집의 기록 상점
타르트 맛있어. 근데 여긴 내 입맛보다는 같이 갔던 사람들이 다 맛있다해서 그냥 같이 넣어봄 ㅎㅎ



5. 그린사이공 (신창) / 블루사이공 (애월)
관광객한테도 유명하고 도민들도 좋아하는 베트남 음식점인데 특히 반미가 맛있어
안간지 몇주 됐는데 이번주에 가봐야겠다
돼지고기 반미 꼭 먹어 진짜 최고야 ㅜㅠ




추가 6. 다가미 김밥
나는 광령에 있는 애월점만 가봤는데
김밥 크기가 엄청 커서 좀 지저분하게 먹어지지만
한줄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야 ㅋㅋㅋㅋ
그리고 김밥도 김밥인데 샌드위치 꼭!! 먹어 ㅠㅠ
샌드위치는 단호박이랑 사과 들어가서 달달한 맛이라
짭쫄한거 좋아하면 비추
근데 진짜 이게 찐맛메뉴인데 잘 모르더라구
하루에 갯수 정해져있으니 전화해서 예약해놓기
다른 지점도 맛이 같은지는 장담 못하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추가 7-1. 육회한애월
여기 최근 생긴 곳인데 육회비빔밥도 맛있지만 김치찌개가 진짜 맛도리야
보통 김찌 집에서만 해먹는데 여기껀 생각나서 몇번 갔어
새 건물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셨어
가격대도 부담없고 한담 가기 전이라 한가하게 밥 먹기 가능!


7-2. 소쿠 (육회한애월 근처)
여기도 생긴지 얼마 안된 솥밥집인데 고등어 솥밥이 미쳤어
옥돔 솥밥 전복 솥밥 다 먹어봤는데 고등어가 최고야
(하지만 이건 내 입맛일 가능성이 커)
마주보는 식탁이 없고 바 테이블이랑 창문에 붙은 테이블(?)만 있어서 일렬로 앉아 먹는게 좀 불편해.
그리고 음식 나오는 시간이 너어무 많이 걸리는게 좀 흠이지만
직원들도 비교적 친절하고 일단 음식이 맛있어서 추천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