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영은 저번 시즌부터 GS칼텍스로 보상선수 이적하여
주전으로 뛰었음
그런데 이번 시즌은 한다혜가 주전 리베로를 차지하게 됨
여자배구 팬들은 주전 경쟁까진 이해하지만
오지영 정도 되는 실력 + 커리어 갖춘 리베로가
백업으로도 출전 기회를 잘 못 받고
경기 출장 자체를 안하는 것에 아쉬움과 의아함을 가짐
그러던 작년말,
신생팀 페퍼저축은행과 트레이드 기사가 뜸
GS칼텍스 : 오지영
페퍼저축은행 : 2425시즌 1R 지명권
이후 부족했던 베테랑과 수비를 보완한 페퍼는
긴 연패를 끊고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거둠
여배팬들은 서로 윈윈 트레이드라며 축하해줌
(GS는 셀러리캡 포화 상태라 선수 정리가 필요했던 상황)
오늘은 트레이드 이후 두 팀의 첫 맞대결임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가 출전이 어려워서
여배 팬들은 팽팽한 재미있는 경기를 기대하고 있었음
그런데 오늘 오지영이 출전을 못한다고 함
트레이드에 숨겨진 조항이 바로
오지영이 남은 GS전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단 조항이었다 함
-
이는 과거 축구 임대 시절에나 있었던 선례로
또한 임대 및 이적 계약서에 ‘원소속 구단과의 경기 출전 불가’ 조항을 설정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은 양 구단 간 합의를 이유로 한 임대 선수 불출전을 불허하고 있다. K리그에서도 군 팀 임대계약서 상에 임대 선수가 원소속팀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형평성 문제로 폐지된 바 있다.
이미 “폐지된 조항”임
(또한 임대랑 트레이드는 엄연히 다름)
-
재미있는 리그를 기대했던 여배팬들의 실망만 자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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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랬는데 오늘 경기 페퍼가 이김
세트스코어 3:1
승점 3점땀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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