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들이 영 달가워하지 않는 유행이 하나 있다. 10~20대들이 마치 유니폼을 입듯이 같은 브랜드 의류를 대거 구매해 입는 흐름이다. 이런 식으로 노출이 많아질수록 브랜드의 희소성은 떨어지고, 되레 이미지가 훼손되는 경향을 보인다.
요즘은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가 10~30대 남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면서 말 못할 고민에 빠졌다.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코미디쇼 SNL코리아에 등장한 “무신사 냄새 지리네”라는 대사는 무신사가 겪는 인기의 역설을 잘 보여준다.
특유의 획일적 무채색 의류를 비꼬는 의도를 담은 이 방송이 나온 이후 패션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자기 옷을 올리고 “이 옷 무신사스럽지는 않나요”라고 물어보는 게시글이 부쩍 늘어나는 등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무신사 스타일은 최근 들어 비꼼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SNL코리아 방송 이후에 ‘무신사 냄새 안 나게 입는 법’, ‘이 옷 무신사 냄새나나요?’ 같은 게시글이 수백개 올라왔다.
'K- 예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인영 근황 (1) | 2023.01.25 |
---|---|
나는 연애할때 한혜진이다 VS 곽정은이다 (0) | 2023.01.25 |
우유니사막 보고 철권이 생각난 기안84 (0) | 2023.01.24 |
기안84에게 감탄하는 장도연 (0) | 2023.01.24 |
백종원 유튜브에 올라온 방탄 진 입대 일주일전 행적 (0) | 2023.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