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치킨 신메뉴 땅콩캬랴멜치킨 후기

2022. 2. 16. 21:53

메뉴 이름부터 내 눈을 의심하게 만들더라.

땅콩캬라멜을 왜 치킨에 붓냐고!!! 하고 마음속으로 욕 존나 함.

거기에 가격좀 봐라

 

 

한마리에 만팔천원??

그것도 호식이가???

메뉴랑 가격 둘 다 정신나갔네 시발 하면서 욕 존나 함

 

솔직히 호식이 별로 맛없잖아.

왜 호식이에서 매운간장이 유명할까? 다른 메뉴는 맛이 없어서 매운간장 말고는 먹을게 없어서 그래. 기본베이스인 후라이드치킨부터가 맛이 없으니 어지간히 맛있는 양념을 개발하는게 아닌 한 맛이 있을리가 없지.

근데 뭐? 땅콩캬라멜치킨? 제정신인가??

 

 

 

...근데 솔직히 존나 궁금하잖아? 땅콩캬라멜치킨이라니...

그래서 시켜봤음. ㅇㄱㅇ에서 시키니까 5000원 할인해줌.

 

 

 

일반적인 호식이의 후라이드가 아니다.

동키치킨류처럼 후라이드 튀김옷 자체에 이미 짭짤하게 간이 되있는 그런 바삭하고 얇은 튀김옷의 후라이드임.

 

여기에 소금이랑 캬라멜소스가 온다.

 

땅콩캬라멜과자 그 소스가 맞다. 캬라멜에서 고소한 땅콩맛이 나서 소스 그 자체는 맛있는 소스야. 땅콩캬라멜 과자 사서 여기에 찍어먹으면 진짜140% 맛있을거야. 장담해.

생각보다 소스가 양이 꽤 많아. 부위별로 반반 나눠서 소금이랑 소스에 찍어서 먹었지만 그래도 소스가 꽤 많이 남았어. 

 

의외로 맛은 꽤 좋았어.

근데 굉장히 열받게 맛있는 맛이야.

아니, 치킨에다가 왜 땅콩캬라멜소스를 찍어먹게 하냐고 하면서 욕나오고 이게 맛있는 이유도 모르겠고 맛있다는걸 인정하기도 싫은데 정작 실제로는 맛이 좋아서 열받아. 

 

먹으면서도 '하 시발 이게 왜 맛있냐고' 하면서 어이없게 열받아하면서 맛있게 먹게됨.

 

소금도 잘 어울리더라. 소금이야 후라이드랑 같이 먹는 근본이라 굉장히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 근데 여전히 인정하기는 싫은데 소스에 찍어먹는것도 소금수준으로..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맛있어.

 

 

총평: 하 시발 이게 왜 맛있는거지? 어떤 미친놈이 땅콩캬라멜소스를 치킨에다 찍어먹게 내놓냐고...근데 왜 실제로는 맛있냐고...개열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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