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혈세 낭비의 선두주자들

광주 수완 호수공원에 세상에서 가장 큰 우체통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나 사실상 방치상태.

 

 

역시 가장 큰 해시계로 기네스북에 양구군의 '양부일구'

 

 

2009년 준공된 포항시 동해면의 '은빛 풍어'  3억원을 들여 만든 이 조형물은 설치부터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으며 지속적인 철거 요청에 10년만에 고철로 팔림.

 

전북 진안군에 조성된 초대형 가위. 제작비는 7,500만원이고 역시나 세계에서 가장 큰 가위로 인증받으려 준비중

 

충북 괴산군에서 2005년 5억원을 들여 만든 세계최대의 가마솥... 이었으나 호주 질그릇에 밀려 2위가 됨. 이후 옥수수 삶기 팥죽 끓이기등 이벤트성 행사를 몇 번 했지만 그 이외의 용도는 없었음. 바닥이 너무 두꺼워서 위아래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음식조리는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 결 5억짜리 고철덩어리로 전락.

 

 

경북 고령군의 말머리상도 2015년 6억 5천만원을 들여 만들었지만 주민들은 흉물이라고 기겁을 하고 싫어함

 

 

강원 고성군의 항아리 조형물 겸 건축물도 비난이 쏟아짐. 무려 15억을 들여 제작했으나 제대로 관리도 안되고 관램객은 더욱더 없음.

 

 

 

 

이러한 무지성 조형물(특히 초대형 조형물을 선호함)의 건립은 지금도 줄지 않고 있음

 

예술성은 없고, 지역의 특색을 담는 것도 아니고, 지역 주민과의 협의도 없고, 돈은 존나게 들고, 관광객을 모으는 랜드마크 역할도 못하며, 관리는 안되고 방치되면서, 심지어 철거할 때도 혈세가 낭비됨

 

지자체장들이 기네스북에 등재될만한 뭔가 존나 크고 빡신 거 하나 만들면 치적이 될 거라는 생각에 무지성으로 짓는게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