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손흥민 구장 생기기전에

 

춘천 공지천에서 훈련하는거 직접 봄

 

진짜 가혹하다시피 애들한테 목이 나갈정도로 소리고래고래 지르면서

 

"다음을 생각하라고!!!! 그딴식으로 집중하면 안된다고 야이 새끼야!!"

 

"그거 차고 어떻게 할건데!!!! 어떻게 할꺼냐고!!?!!!! 미리 생각을 해놔야한단말이야!!"

 

"2수 생각하고 3수 생각하고 4수생각하고 그러다 상황이 바뀌면"

 

"다시 또 2수 생각하고 그 다음 생각하고 그게 팍팍 떠올라야한단말이야!!!"

 

이런식으로 애들 가르치는데 진짜 한시간동안 패싱게임하면서

 

계속 그러니까 애들 눈빛이 달라지더라

 

옆에서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몸으로 밀고해도 침착하게 차갑고 냉정해짐

 

굉장히 진지한 분위기에 집중도를 매우 중요시 여기는 트레이닝을 하심

 

1. 뺏길 가능성이 높은 동작을 한다

-> 바로 욕개처먹고 시범보여주면서 이러면 왜뻇기는지 왜안되는지 욕처먹음

 

2. 부상위험이 높은 동작을 한다

-> 개욕처먹고 바로 칼같이 들어가서 욕 한사바리 먹고 강제 수정 들어감

 

안정환 유투브에 트레이닝 하는거 보니깐

 

안정환은 테크닉한 동작을 가르치고 그것을 숙달시키는데 집중되어 있다면

 

손웅정 감독은 체력적으로 개힘든 상태를 만들고

 

그런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차갑고 냉정하게 수를 내다보고 생각을 엄청많이 하도록 유도함

 

쓸모없는 동작을 없에고 부상위험이 적은 효율적인 동작을 하는데 집중함

 

진짜 개신기한게 나이도 많으실텐데 훈련세션에서 애들 수비를 본인이 하심

 

대충하는게 아니라 완전 전성기 마지우개 마스체라노급으로 미친듯이 수비함

 

일반인들은 따라하면 15분도 아니고 5분도 안돼서 토함

 

눈으로 보면 진짜 누구라도 이렇게 살면 성공할 수 밖에 없음

 

이런식으로 반복하면 점점 매끄럽고 유기적으로 물흐르듯 패싱이 흘러가고 성장하는게 눈으로 보임

 

진짜 엄청소리지르는데

 

그 광경을 애들 부모님들도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음

(부모앞인데 저렇게 심한 워딩을한다고?! 하면서 약간 기괴했음)

 

그리고 세션이 끝나면 애들한테 광대한 꿈을 가지게끔 항상 자신감을 불어넣음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너네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못하는거야!"

 

"할수 없어도 돼! 지금 못해도 돼!"

 

"그래도 지금 이순간 일단 축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란말이야!"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을 하란말이야!"

 

"종이 한장 차이란말이야! 지금 노력하고 턱끝까지 차오르게 노력하고 집중하고 하면"

 

"종이 한장차이로 된단말이야!!!"

 

이런식으로 아무것도 아닌 성공을 바라는 목적보다 그냥 이순간 축구 그 자체에 집중하도록,

성과가 아닌 지금 이순간의 노력과 열정이 주목되도록 마인드를 불어넣음 

 

애들이 욕먹어도 좋앙♥︎ 축구 좋앙♥︎ 요상한 상태가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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