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위한 아미인가 하이브를 위한 아미인가
상장 이후 초심을 잃었단 비판을 받는 기획사가 있다. 바로 하이브다. 최근 하이브가 내놓은 잠옷 한 벌이 11만9000원, 베개 6만9000원이라는 고가 마케팅 정책이 가능했던 까닭은 방탄소년단 진이 디자인 기획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해당 잠옷과 베개는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매진됐다. 하이브의 이 같은 고가 프리미엄 정책은 방탄소년단의 명성이 따라줬기에 가능했음을 상기해야 한다. 아미에게 방탄소년단의 명성이 덧입혀진 상품을 소비하는 건 부차적인 문제다. 이들은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활동과 소통을 통해 팬심을 충족할 기회를 원한다. 입방아 오른 'BTS 잠옷'…멤버조차 가격에 '깜놀' [연합뉴스 유튜브 영상 갈무리] 하지만 현재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음악활동 도모라는, 아미가 우선적으로 원하는 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