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 내면 손절? 직장 동료 축의금 액수, 이렇게 정했다
5만 원이냐, 7만 원이냐, 10만 원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직장 동료의 결혼 소식을 전해 들으며 나의 고민은 시작되었다. 나에게 지금껏 직장동료의 축의금 액수는 꽤나 확고한 편이었다. 물론 친밀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내 기준에서 직장 동료의 축의금은 5만 원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축의금 5만 원 냈다가 손절당한 직장 동료' 이야기가 떠올라 마음이 심란해진다. 축의금 기본값이 5만 원으로 고정된 게 10년이 훌쩍 넘었으니 오래 되긴 했다. 가파르게 오른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서 축의금도 상향조정해야 하는 건가? 철저히 내 월급만 비켜가는 지독한 경제법칙이다. 5만 원은 진정 주고도 욕을 먹어야 하는 액수인가? 그럼 7만 원을 해야 하나? 아님 10만 원이 정말 요즘 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