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준결승 전날 사분오열..손흥민 멱살에 이강인은 주먹질
영국 대중지 더선이 14일 한국 대표팀 내 심각한 불협화음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보도를 했습니다. 더선 보도와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해 보면, 사건은 아시안컵 요르단전 바로 전날인 현지시간으로 5일 저녁 식사시간에 일어났습니다. 대표팀은 경기 전날 '원팀'임을 확인하는 저녁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대표팀에서 어린 축에 속하는 선수들 몇몇이 저녁 식사를 별도로 일찍 마쳤습니다. 그러고는 탁구를 치러 갔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었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제지하려 했지만, 이들은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격분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주먹질로 맞대응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둘을 떼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