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분위기와 외신 반응은 온도차가 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별 다섯 개 만점에 2개를 준 뒤 “이 영화는 근본적으로 어리석고 피곤할 정도로 피상적”이라며
“감독은 아기 유괴범 2명을 사랑스러운 불량배로 만들려는 단순함을 보여준다”고 혹평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역시 별점 2점을 주며 “보기 드문 엉터리 드라마”라며 “
칸 경쟁부문에서 가장 실망인 영화”라고 했다.
미국 할리우드 리포트가 “세계 영화계의 뛰어난 휴머니스트는 언제나 통한다”라고 평가하는 등 호평도 다수 나왔지만
전례 없이 수위 높은 혹평이 나오면서 수상권에서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영화에선 극중 소영이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상현과 동수 등 모두에게 말하는 장면 등 한국적 신파가 가미된 장면이 다수 있어 아쉬움을 더했다.
그간 고레에다 감독은 전작에서 가족과 유사가족의 모습을 섬세한 시선으로 들여다보면서도 신파와는 철저히 거리를 두며 냉철한 직시를 유지해 호평받아왔다.
고레에다 감독이 표현하던 섬세함은 사라지고 한국식 신파영화가 만들어진듯 ㄷㄷㄷ
'K-DRA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물 터진 정호연 따뜻하게 달래주는 헐리우드 연기선배들 (0) | 2022.05.28 |
---|---|
한 번뿐인 결혼식, 가격 신경쓰지 말고 지르자는 예비 신랑 (0) | 2022.05.27 |
영화 브로커 주요매체 평점 (0) | 2022.05.27 |
영화 속 주인공 같은 손석구의 과거 (0) | 2022.05.26 |
방금뜬 고소영 이부진 투샷 (0) | 2022.05.23 |